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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6-09-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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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세관, 여수항을 통한 ‘원유 수입단가’ 큰 폭으로 올라... 중동발 공급불안 영향

원유 수입단가 25%, 수입량 2.4% 상승... 북미산 등 수입선 다변화

기사입력 2026-09-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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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유화학 원료 나프타 수입량 34% 급감..업황부진설비감축 영향
 


여수세관(세관장 정진우)20268월말 기준 여수산단 원자재 수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원유 수입금액은 크게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산업 원료인 나프타 수입량은 큰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기름값은 왜 올랐나?..원유 수입량 비슷하지만 단가 25% 급등

 

올해 8월까지 여수항을 통한 원유 수입량은 17,822만 배럴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2.4% 증가)을 유지하였으나, 수입단가는 중동발 공급불안으로 배럴당 연평균 74.1달러에서 92.5달러로 25%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원유 수입액은 지난해보다 28% 증가한 1662,700만 달러를 기록해 휘발유 가격 등 국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국제유가 상승세가 이어져 원유 수입단가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 중동 정세 불안에 대응...북미산 원유 수입 19% 늘려 수급 안정 도모
 


올해 중동산 원유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2.7% 감소해 전체 수입량에서 비중이 70%(지난해 74%)로 감소한 반면, 북미산 원유 수입량은 19% 늘어 전체의 27%(지난해 23%)로 비중이 증가했다. 이는 원유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수입선을 다변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 플라스틱 원료 나프타수입량 34% 급감..업계 구조조정 영향

 

반면,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 수입량은 624만 톤으로 전년 946만톤 대비 34% 급감했다. 이는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입 단가 상승(톤당 619달러에서 791달러)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여수산단 내 나프타 분해설비 가동 중단 등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 여수세관, 에너지 원자재 차질없는 공급으로 국민 불편 최소화
 

여수세관 관계자는 지역 핵심 산업인 석유화학·정유업계가 원자재 수급과 관세 납부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4시간 상시 통관 체제를 가동하고, 수입 세액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 및 분할납부 등 세정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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