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가나헌이 금호미쓰이화학의 후원으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부여와 대전 일대에서 우프학교 충청도 수학여행 ‘함께 떠나는 충청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수학여행에는 가나헌 장애인 4명과 종사자 7명 등 총 11명이 참여했다. 부여와 대전의 역사・문화・과학 공간을 직접 체험하며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여행 첫날에는 부여를 찾았다. 참여자들은 국립부여박물관과 백제문화단지를 둘러보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익숙한 생활공간을 벗어나 새로운 지역의 문화시설을 이용하는 경험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대전을 중심으로 장애인별 관심과 욕구를 반영한 개별 활동이 진행됐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 등 문화예술 공간을 찾는가 하면, 성심당과 소제동 카페거리, 테미오래 등 대전의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는 등 각자의 관심에 따라 대전을 경험했다.
마지막 날에는 국립중앙과학관을 찾아 전시와 과학 체험을 즐기고 지역 내 문화・상업시설을 이용하며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가나헌은 이번 여행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중증장애인이 다양한 지역과 문화공간을 직접 이용하고, 지역사회 참여 경험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가나헌 김명례 원장은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지역을 경험하는 것은 여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금호미쓰이화학의 후원 덕분에 장애인들이 부여와 대전의 다양한 문화와 지역사회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누리고 지역사회 안에서 폭넓은 경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기관 및 지역사회를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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