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악 인재 한자리에 전통 국악의 향연 속 미래 명창 발굴의 장 마련
순천시가 주최하고 (사)낙안읍성 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한 「제12회 순천낙안읍성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순천 낙안읍성 객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통 국악의 계승과 발전, 그리고 차세대 국악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경연대회로, 판소리와 민요 등 다양한 분야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오랜 시간 갈고닦은 기량과 예술성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관람객들은 우리 소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표현하는 강수화 시인과 이야기꾼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국내 국악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이 참여해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기존 초등부부터 명인부와 새로 신설된 ‘노년부’, ‘학생부 종합대상’까지 총 77팀 110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각자의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본 대회 심사는 국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 점수가 각 참가자의 경연 직후 현장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되고, 최종 집계 결과는 즉시 현장 게시판에 부착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이러한 철저한 심사 과정을 거쳐, 명인부 대상 국회의장상 수상자 김지윤(전남 광양시), 학생부 종합대상인 교육부장관상 수상자 박준희(남원국악예술고)를 포함한 총 39팀의 참가자가 영예로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유영대 교수는 고려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전북도립국악원장을 역임한 국악학자로, 오랜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우리 전통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심사위원으로는 전라남도 국가유산위원회 위원이자 국립목포대학교 음악공연기획학부 교수인 서담 교수가 참여했으며, 신정혜 교수는 제22회 공주 박동진 명창·명고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로 현재 전북특별자치도 도립국악원 민요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제42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은주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단원과 제25회 청강정철호국악제 대통령상 수상자이자 한국국악협회 사천시지부장인 이윤옥 명창, 익산국악 진흥원장이자 제34회 춘향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한 임화영 명창, (사)민속전통 보존회 이사장이자 광주 임방울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장자인 주순자 명창이 심사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동편제 판소리의 거목인 송순섭 국창이 특별 출연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평생 우리 소리의 전통을 지켜온 송순섭 국창은 깊이 있는 소리와 예술혼이 담긴 무대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사)낙안읍성판소리 보존회 김양남 이사장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높였다.
주최 측은 “순천낙안읍성 전국국악대전은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국악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무대”라며, “앞으로도 우리 전통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회,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 순천시의회, 순천교육지원청, 순천문화원, 유네스코 판소리진흥회,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국악방송, 국악신문사, (사)낙안읍성보존회 등이 후원해 전국 국악인들의 화합과 전통예술 진흥에 기여했다.
한편 행사관계자는 “제12회 순천낙안읍성 전국국악대전은 전국의 국악인과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예술 축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전통문화도시 순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희망을 열어가는 여수인터넷뉴스
기사제보/취재요청 061) 691-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