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수 섬다리.바다 정원을 만들다.
▲ 김용필 소설가
2027년이면 여수 가막만 앞바다에 기존 섬다리 5개를 포함하여 10개의 섬다리가 육지와 연결되어 환상적인 섬 해변 드라이브 관광 벨트를 형성하게 된다. 경남 하동에서 광양, 여수, 고흥으로 연결되는 환상적인 섬다리 풍경을 드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기존, 이순신대교. 묘도대교. 돌산1. 2대교. 화양대교를 비롯하여 신생 화태대교, 월효대교, 개도대교, 제도대교, 조발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 적금대교, 팔영대교가 완성되었거나 ’27년에 완공된다.
이 연륙교 설립 목적은 단순히 섬과 육지의 교통로와 물자 수송의 개념보다는 휴먼웰빙 관광 차원에서 아름다운 볼거리와 테마를 제공한다는 목적이 있는 것이다. 여수시는 바야흐로 바다, 섬, 다리 관광의 메카를 꿈꾸며 거대한 사업을 벌였다.
이 15개 다리가 완공되면 교통문화 수송 로드와 더불어 여행객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는 섬. 다리. 바다 관광의 아름다움과 힐링의 자유와 여유를 만끽하는 명소가 될 것이다. 각박한 도시 생활을 탈피하여 섬과 바다의 풍광에 젖어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공간의 만족스러운 여행지가 될 것이다.
그런데 염려스런 것은 엄청난 재원을 들어 만들어 놓은 섬 다리가 그 설립 목적과 의미를 상실하고 사장 된다면 엄청난 국고손실과 지역사회의 피해를 낳을 것이다. 그럴 리는 없지만 지금까지 많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천억 자금을 들어 만들어 놓은 관광 사업들이 무용의 가치로 내버려 지는 사례를 많이 보았다. 여수시는 이런 사례를 반면교사 하여 섬다리를 고부가 활용 가치로 창출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선 15개 섬다리 길에 테마 상품과 볼거릴 만들어 관광여행을 만족스럽게 해야 할 것이다.
2. 여수 섬다리 테마의 해양정원과 공원을 만들자.
2026년 힐링의 여수 섬 바다 축제에 즈음하여 각 섬의 특성에 맞는 해양 수산 상품을 만드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수시 모 의원의 제의한 해양정원을 만들자는 제안은 정말 훌륭한 생각이다. 덧붙여 여수 바다. 섬. 다리 길의 각섬에 테마가 있는 조각공원, 섬산림공원, 트래킹공원, 섬문화공원, 휴양공원. 해양수산체험공원, 건강체육공원등의 해양공원을 만드는 것이다.
여수의 11개 섬다리마다 테마를 붙여 상품을 만들고 다리 공원의 중앙에 있는 개도에 주테마 글러벌 해양정원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도는 가막만의 중심에 있으며 길고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졌고 섬 풍광이 섬세하고 아기자기하여 여수항을 드나드는 선박들이 감탄하는 곳이다. 그리고 개도엔 예부터 넓은 목초지가 있어서 국립 화산목장이 섰던 곳이다. 이곳 넓은 평야를 이용하면 해양정원을 만드는 것이다. 개도에 테마 중심의 해양정원을 만들어 각 다리와 섬의 주제 관광공원과 연결하면 최상의 해양공원의 묘미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3. 섬다리 해양정원은 어떤 형태인가?
▲여수~고흥간 연륙연도교 전경
지구촌 여러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아름다운 다리를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들 다리에 테마가 있어서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헝가리 다뉴브강의 다리, 체코의 볼타르강의 다리 케렐교나 프랑스 세느강의 모든 다리는 테마에 맞는 이름을 붙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그리고 바다가 있는 나라엔 다리와 해양공원을 만난다. 바다와 섬의 아름다운 주 테마를 살려 공원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었다.
예를 들어서 해양공원은 천연자연의 생태유산을 이용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맹그로브공원, 팔로우의 산호섬공원, 대만의 예류 지질공원, 대마도의 리아스식 섬공원, 베트남의 하롱베이 공원등은 자연유산을 이용한 만든 테마공원이라면 여수는 가막만 15개 섬 다리 테마를 이용한 인공 해양공원을 만드는 것이다.
여수 섬다리 테마 해양공원의 특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공의 다리와 자연의 섬과 바다가 만든 해양공원이라는 점에서 미래의 유산이 될 것이다. 환상적인 섬다리 테마 관광이 알려지면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명물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이다. 섬마다 테마가 있고 다리마다 테마가 있는 조합은 금상첨화의 해양공원이 될 것이다.*
새 희망을 열어가는 여수인터넷뉴스
기사제보/취재요청 061) 691-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