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은 원천무효!
제8대 여수시의회 출범과 함께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로 인해 지역 정가가 뜨겁게 분출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26명의 기초의원은 더불어민주당 22명과 무소속의원 4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가운데 여수갑지역에서 난데없이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바람에 을지역 의원들이 분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13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협치가 되지 않은 원내대표 선출은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과 시정부 견제가 불가능하다.”,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소신정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단독으로 선출된 원내대표는 분열과 갈등만 극대화시킬뿐 화합과 소통을 할 수 없어 또다시 정치 불신만 초래한다.”고 성토했다.
특히, “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중심으로 각 상임위원회의 회의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수시의회 22명이 민주당원인 상황에서 원내대표가 필요한가에 대한 문제제기와 함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하는 모든 정책 등이 시민들의 뜻이 아닌 다수의 갑 지역 위원회의 횡포와 오만으로 치닫을 수 있다.
이번 여수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갑 지역 위원회만의 원내대표 선출은 지방자치정신 구현을 위한 책임과 자율을 파괴한 결정이고 분열과 불통의 협치 없는 의회민주주의로 치닫게 됨으로 반드시 갑을 지역위원회 합의 없이 갑지역 단독으로 처리된 것은 원천 무효다.
민주당의원이 다수의석을 가진 여수시의회는 갑과 을 지역으로 양분되어 지난 7대 기초의회부터 지역 현안에 대한 첨예한
대립과 갈등을 보여 지역민들께 정치 불신을 자초한 경험이 있다. 이로 인하여 지난 지방선거 결과는 전남 최저투표율로
지역정치의 후진성과 지역민의 무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한편 제8대 여수시의회는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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