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지사운항관리센터(센터장 정호성)은 최근 여수, 순천 지역 4개 초등학교(거문초, 여남초, 화정초, 창촌초)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눈높이 연안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객선 이용이 많은 섬 지역의 초등학교와 특수교육대상학급이 속한 육지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해양안전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여객선은 바다를 항해하는 특성상 항상 육지로부터 고립되어 있어 비상시 여객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섬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은 여객선 이용이 많은 반면에 여객선 안전설비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체험할 기회가 없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이러한 갈증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위해 VR(가상현실)기기를 이용한 해양안전 가상 체험과 구명조끼 착용 체험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호기심과 교육 참여도를 높였다.
교육 후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전문용어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잘 설명해주어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가 높았고, VR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실습과 병행하여 교육함으로써 그 효과가 배가 되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정호성 여수운항관리센터장은 “여객선 안전이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교육 제공을 통해 미래 세대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새 희망을 열어가는 여수인터넷뉴스
기사제보/취재요청 061) 691-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