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평의 꽃무릇 자연군락지... 탐방객 유혹
여수시 영취산의 꽃무릇 길이 활짝 열려 탐방객들을 유혹한다.
자연 탐방로 길을 따라 1만 여평을 빨강 물감을 뿌려놓은 듯 꽃망울을 터뜨린 꽃무릇 자생지는 일상에 지친 심신을 녹여주는 생명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한다.
흥국사 입구 꽃길을 따라 걷다보면 108돌탑 공원을 만나게 된다. 크고 작은 각기 다른 형태의 돌탑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아늑한 편안함을 안겨다 준다. 돌탑은 영선암까지 길게 이어진다.
꽃무릇 길은 누구나 편안히 걸을 수 있다. 계곡에 흐르는 맑은 물이 시원함을 더해 준다.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곳이다. 북암골이 집단자생지이다.
북암골 군락지에서 내려올 때는 조금 아래 왼쪽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탐방로를 선택해도 좋다. 이 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금방 영선암 앞에 도달하여 돌탑길을 만나게 된다.
잠시 종교적인 관점을 떠나 호국문화의 사찰 흥국사를 둘러 볼 수도 있다.
영취산 꽃무릇은 상부 북암골 자생지가 먼저 개화하였다. 다음주 주말쯤에는 전체적으로 만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영취산 꽃무릇 길은 여수동백라이온스클럽이 특별히 유지관리해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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