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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처럼 피다지는 영혼이여!영취산 북암골 꽃무릇 주말쯤 ‘장관’

기사입력 2014-09-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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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해전서 산화한 북암 의승군들 혼이 되살아나....

 

▲ 영취산 북암골 꽃무릇 꽃방울이 터질 듯(현재)

▲ 영취산 북암골 꽃무릇이 만발 했을때 광경

 

전남 여수시 영취산 기슭 북암골에 자연이 내린 성스런 꽃무릇이 이번 주말쯤 장관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곳 꽃무릇 군락지는 자연 그대로 형성된 것으로 약 1만여평에 분포되어 있다. 그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외진 곳에서 수십년 그 이전부터 자생하여 무리를 지었다. 최근 발견되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흥국사 북암에 기거하였던 의승군들이 임진왜란 당시 노량해전에서 산화 그 영혼들이 붉은 꽃무릇으로 피어났다는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천년 고찰 흥국사는 1592년 임진왜란 때 의승 수군의 지휘본부로 자운, 옥형 두 승병장의 휘하에 700여명의 의승 승군이 활약한 본영이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승군들은 영취산 일원의 암자에서 기거하면서 무예를 연마하고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북암의 수군들이 가장 패기 충정하여 지휘부의 명령이 떨어지면 남해바다 전쟁터로 나가 이순신장군이 이끄는 수군을 도와 크게 싸웠다고 한다.

 

▲ 흥국사 대웅전

 

기약도 없이 꽃다운 젊은 의승 수군들이 장렬하게 싸우다가 전사하였다. 그 숭고한 영혼들이 고도를 헤매다가 북암골 비원으로 돌아와서 꽃무릇으로 피어났다고 한다.

 

꽃무릇군락지 입구에는 전쟁터에 나가는 의승 수군들이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지는 흔들바위가 있다. 무게 10톤 정도의 흔들바위는 어른 한사람이 가볍게 힘을 주어도 낭떠러지로 금방 굴러 내릴 듯 크게 흔들거린다.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영취산 북암골은 추천할 만하다.

 

주변에는 고려명종 25년(1195년)에 보조국사가 호국사찰로 세운 흥국사(보물 제396호)가 자리잡고 있으며, 북암골을 거쳐 영취산 정상에 오르면 여수산단, 남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다. 하산 길에 도솔암에 들러 석간수로 갈증을 시원스럽게 풀어 낼 수가 있다.

 

▲ 청초한 꽃무릇의 자태

▲ 꽃무릇 군락지로 가는 오솔길

▲ 한창 피기시작한 꽃무릇

▲ 임진왜란 당시 전쟁터로 나가는 의승 수군들이 소원을 빌었다는 흔들바위.

▲ 북암골 꽃무릇 군락지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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